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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활하는 윤이상] 上. 타계 10주기 맞아 기념 행사 봇물
미국 뉴욕 브루클린 음악원의 음악당 건물 로비 벽면에는 이 학교 교수진이 선정한 '사상 최고의 음악가' 44명의 이름이 동판에 새겨져 있다. 이 중 20세기에 활동한 작곡가는 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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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윤이상 평화재단 추진위' 발기인 모임
'윤이상 평화재단 추진위원회'의 대표 발기인들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찬 모임을 가졌다. 이날 모임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(1917~95년) 선생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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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철 스님 말씀 영어로
한국 불교를 전공한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 교수는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불교 용어를 영어로 자주 풀어준다. 예컨대 화두는 'topic of meditation'으로, '색즉시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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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철 스님 '백일법문'으로 겨울나기
"머리 깎은 스님이나 부처를 믿는 신도나 부처님 말씀을 모르고 있다." 1967년 해인사 초대 방장으로 취임한 성철(1912~93) 스님의 사자후(獅子吼)다. 스님은 그해 겨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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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중] 성직자도 사람이랍니다
올해 열반 10주년을 맞은 성철 스님을 모셨던 원택 스님은 사석에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. 엄한 스승 밑에서 수행하던 그는 어느 날 소화가 안되고 몸도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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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철스님 열반 10주기…다른 종교학자 모여 국제학술대회
"노담(노자)과 공자 손을 잡고 석가와 예수 발을 맞추어 뒷동산과 앞뜰에서 태평가를 합창하니, 성인.악마 사라지고 천당.지옥 흔적조차 없습니다. 장엄한 법당에는 아멘 소리 진동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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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철 큰스님의 대중을 위한 법어집
핸드북으로 딱 좋은 아담한 판형의 이 책은 대중을 위한 법어집이다. 성철 스님 곁에서 20여년간 시봉한 원택 스님이 생전 큰스님이 행했던 법문·언론 인터뷰 등에서 자료를 추려 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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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성채널 시민방송 RTV 개국
'시민의, 시민에 의한, 시민을 위한 방송'을 표방하는 재단법인 시민방송(RTV)이 16일 개국한다. 위성방송 채널 154를 통해 하루 10시간(오후 4시~오전 2시)씩 방영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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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계사 원택 스님
지난해 본지 '남기고 싶은 이야기'라는 코너에 '산은 산, 물은 물'이란 제목으로 성철(性徹)큰스님 얘기를 연재했던 원택(圓澤·61)스님은 6개월에 걸친 인기 연재로 유명인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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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랑방] 세미나·간담회·새의자·강연
◇ 세미나=백두권(白斗權)도산아카데미연구원 원장은 16일 오전 7시 서울 힐튼호텔에서 민주당 정대철(鄭大哲)상임고문과 한나라당 이부영(李富榮)부총재를 초청해 '2002년 한국정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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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노트] 원불교 원음방송 "메리 크리스마스"
'아기 예수 탄생! 함께 축하해요.' 제목만 보자면 기독교 방송의 성탄 특집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기 쉽다. 그런데 이건 원불교 방송인 원음방송(서울 89.7㎒,부산 104.9㎒,전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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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 노트] 원불교 원음방송 "메리 크리스마스"
'아기 예수 탄생! 함께 축하해요.' 제목만 보자면 기독교 방송의 성탄 특집 프로그램이라 생각하기 쉽다. 그런데 이건 원불교 방송인 원음방송(서울 89.7㎒,부산 104.9㎒,전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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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교계 소식] 국악방송에 원택스님 출연 外
*** 국악방송에 원택스님 출연 국악방송(FM 99.1 ㎒)의 생방송 프로그램 '김종찬의 문화사랑방'(오전 10시-11시)에서는 본지에 성철스님을 시봉했던 이야기인 '남기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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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산은 산 물은 물 연재 끝낸 원택 스님
성철 선사의 얘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던 '남기고 싶은 이야기-산은산 물은물'의 필자 원택(圓澤) 스님의 얼굴이 환해졌다. 반년 넘게 끌어온 연재를 마감, 글쓰기의 부담에서 벗어났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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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뷰] 산은 산 물은 물 연재 끝낸 원택 스님
성철 선사의 얘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던 '남기고 싶은 이야기-산은 산 물은 물'의 필자 원택(圓澤)스님의 얼굴이 환해졌다. 반년 넘게 끌어온 연재를 마감해 글쓰기의 부담에서 벗어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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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8)
128. 열반송 큰스님들은 한시(漢詩)의 형식을 빌려 삶의 고비를 노래한다.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출가할 때 부르는 출가송(出家頌), 깨달음의 환희를 노래하는 오도송(悟道頌)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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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7)
127. 山門不出 성철 스님은 산승(山僧)으로 산을 떠나는 것을 무척 꺼려했다. 말년에 관절염으로 고생했기에 한겨울 추위를 피해 부산의 한 신도가 마련해준 처소로 피한(避寒)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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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6)
126. 백련불교문화재단 노년의 성철 스님이 세속적인 일과 관련해 무엇보다 관심을 기울인 분야는 불교학 연구다. '세속과 관련됐다'는 말은 불교학 연구의 주체가 스님이 아니라 일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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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5)
125. 성철스님 필수품 성철 스님은 원래 건강한 편이 아니었다. 기골은 장대했지만 생사를 건 수행에 매달리다보니 젊어서부터 늘 몸이 좋지 않았다. 그래서 성철 스님이 가장 먼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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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4)
124. 수박 사건 나는 요즘도 수박을 먹을 때면 붉은 부분은 물론이고 하얀 속껍질까지 베어 먹는다. 언젠가 노인 내외만 사는 댁에 들렀다가 수박을 먹는데, 속껍질까지 먹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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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3)
123. 불효 성철 스님이 늘 강조하는 말 중의 하나가 세속과의 인연끊기다. "사람이 한번 결심해서 출가를 했으면 앞으로만 봐야지 뒤돌아 보면 못쓰는 거라. 그러니 출가한 후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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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2)
122. 무학대사 성철 스님은 중국 스님 중에선 선(禪)불교를 크게 떨친 당나라의 혜능(慧能)대사를 존경했다면 우리나라 스님으로는 태조 이성계의 스승이었던 무학(無學)대사를 높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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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1)
121. 덕산거사 성철 스님이 항상 아쉬워하던 대목,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있다. 아쉬워하던 대목은 인재양성을 위해 스님들이 다니는 정규대학을 만드는 일을 이루지 못한 것이고,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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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산은 산 물은 물 (120)
120. 송이버섯 성철 스님은 철저한 무염식(無鹽食)에다 소식(小食)을 한다. 간을 전혀 하지 않은 쑥갓.당근 등 야채와 콩조림이 반찬의 전부다. 그런 성철 스님이 특별식으로 즐겼